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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달맞이 고개 속, 조용한 추리의 세계 "추리문학관"

by joyful하루 2025. 10. 15.

바다 내음과 언덕의 바람이 만나는 곳, 부산 해운대 달맞이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조금 특별한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추리문학관]!!  '여명의 눈동자'의 작가이신 김성종 선생께서  직접 세운 국내 유일의 추리 문학 전문 문화공간입니다.

추리문학관 1층

🕵️‍♀️ 문학과 미스터리가 공존하는 곳 

추리문학관 입구

추리문학관은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 문학과

예술이 살아 숨쉬는 공간입니다.

1992년 3월, 추리소설 <13번째 살인>으로 유명한 김성종 작가가 "추리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열린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설립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그 뜻을 이어받아, 추리문학 전시·창작 교육·돗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추리소설, 작가들의 초판본, 필사본, 그리고 한국 문단의 흔적까지... 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 속에서 한 장 한 장 책을 넘길 때마다 문학의 깊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셜록 홈즈의 집 같은 카페 공간

셜록홈즈의 마스코트
커피와 크로플과 책의 환상 조합

1층은 '셜록 홈즈의 집(The House of Sherlock Holmes)'이라는 이름의 북카페로 운영됩니다.

입구에서부터 클래식한 가구와 오래된 서재 향이 느껴지고, 곳곳에 영국풍의 소품과 시계, 초상화들이 전시되어 있어 마치 한 편의 소설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이곳에서는 작가들의 이름을 딴 메뉴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셜록 홈즈 아메리카노], [해밍웨이 아이스 아메리카노], [톨스토이 단팥커피] 등 문학의 향기가 가득한 음료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와플과 크로플, 토스트 같은 간단한 디저트도 판매하고 있어, 책 한 권과 함게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 책과 예술, 그리고 고요

2층과 3층

2층과 3층은 문학 전시와 열람 공간으로 구며져 있습니다.

세계적인 작가들의 초상화와 명언이 벽면에 걸려 있고, 직접 필사한 원고와 고서들이 정갈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천천히 둘러보다 보면, '책을 읽는다는 건 결국 한 사람의 세계를 엿보는 일'이라는 문장이 마음속에 스며듭니다.

비 오는 날이면 유리창에 떨어지는 빗소리와 함께 조용히 책장을 넘기는 소리가 공간을 가득 메웁니다.

 

🕵️‍♀️ 달맞이길의 고요한 뷰

안개낀 달맞이 고개
꽃의 정원 느낌이 날 정도로 이쁜 식물이 많다

창가 자리에 앉으면 달맞이 언덕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잔잔한 바다와 나지막한 지붕들, 그리고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빛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특히 오후 시간대에는 창가에 앉아 커피 한 잔과 함게 빗방울을 바라보며 머리를 비우기 딱 좋은 공간입니다.

 

🕵️‍♀️ 위치 및 이용 안내

책과 커피 가격이 비싸지도 않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117번 나길 111에 위치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화 ~ 일요일  09:00 ~ 18:00 (월요일 휴무)입니다.

1층에서 인당 1음료 및 커피를 주문 후 북카페, 추리문학 전시실, 창작연습 공간, 독서 토론 등의 주요 시설들을 이용이 가능합니다.

주차는 건물 앞에 가능하지만 매우 협소하므로 주변 공용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대중교통(지하철 2호선 장산역 하차 → 마을버스)을  이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 방문 후기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공간, 커피 한 잔에 담긴 문학의 향기와 추리의 여운이 남는 곳."

추리문학관은 단순히 '책이 많은 곳'이 아닙니다.

이 곳은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성지', 그리고 조용히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비 오는 날, 혹은 생각이 많아지는 날, 이곳에서 셜록 홈즈의 커피를 한 잔 마셔보세요. 분명 그날 하루는 조금 더 특별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