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내음과 언덕의 바람이 만나는 곳, 부산 해운대 달맞이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조금 특별한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추리문학관]!! '여명의 눈동자'의 작가이신 김성종 선생께서 직접 세운 국내 유일의 추리 문학 전문 문화공간입니다.

🕵️♀️ 문학과 미스터리가 공존하는 곳

추리문학관은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 문학과
예술이 살아 숨쉬는 공간입니다.
1992년 3월, 추리소설 <13번째 살인>으로 유명한 김성종 작가가 "추리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열린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설립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그 뜻을 이어받아, 추리문학 전시·창작 교육·돗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추리소설, 작가들의 초판본, 필사본, 그리고 한국 문단의 흔적까지... 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 속에서 한 장 한 장 책을 넘길 때마다 문학의 깊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셜록 홈즈의 집 같은 카페 공간


1층은 '셜록 홈즈의 집(The House of Sherlock Holmes)'이라는 이름의 북카페로 운영됩니다.
입구에서부터 클래식한 가구와 오래된 서재 향이 느껴지고, 곳곳에 영국풍의 소품과 시계, 초상화들이 전시되어 있어 마치 한 편의 소설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이곳에서는 작가들의 이름을 딴 메뉴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셜록 홈즈 아메리카노], [해밍웨이 아이스 아메리카노], [톨스토이 단팥커피] 등 문학의 향기가 가득한 음료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와플과 크로플, 토스트 같은 간단한 디저트도 판매하고 있어, 책 한 권과 함게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 책과 예술, 그리고 고요

2층과 3층은 문학 전시와 열람 공간으로 구며져 있습니다.
세계적인 작가들의 초상화와 명언이 벽면에 걸려 있고, 직접 필사한 원고와 고서들이 정갈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천천히 둘러보다 보면, '책을 읽는다는 건 결국 한 사람의 세계를 엿보는 일'이라는 문장이 마음속에 스며듭니다.
비 오는 날이면 유리창에 떨어지는 빗소리와 함께 조용히 책장을 넘기는 소리가 공간을 가득 메웁니다.
🕵️♀️ 달맞이길의 고요한 뷰


창가 자리에 앉으면 달맞이 언덕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잔잔한 바다와 나지막한 지붕들, 그리고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빛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특히 오후 시간대에는 창가에 앉아 커피 한 잔과 함게 빗방울을 바라보며 머리를 비우기 딱 좋은 공간입니다.
🕵️♀️ 위치 및 이용 안내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117번 나길 111에 위치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화 ~ 일요일 09:00 ~ 18:00 (월요일 휴무)입니다.
1층에서 인당 1음료 및 커피를 주문 후 북카페, 추리문학 전시실, 창작연습 공간, 독서 토론 등의 주요 시설들을 이용이 가능합니다.
주차는 건물 앞에 가능하지만 매우 협소하므로 주변 공용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대중교통(지하철 2호선 장산역 하차 → 마을버스)을 이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 방문 후기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공간, 커피 한 잔에 담긴 문학의 향기와 추리의 여운이 남는 곳."
추리문학관은 단순히 '책이 많은 곳'이 아닙니다.
이 곳은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성지', 그리고 조용히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비 오는 날, 혹은 생각이 많아지는 날, 이곳에서 셜록 홈즈의 커피를 한 잔 마셔보세요. 분명 그날 하루는 조금 더 특별해질 것입니다.